🎓 서울대입학 COLUMN

서울대입학 칼럼

공부그릇을 키우는 4가지 핵심.
선행보다 기본기가 서울대입학을 결정짓습니다.

✍️ 하지민 대표 🎓 서울대입학 합격 분석
2021. 6. 21. 서울대입학
서울대입학 21학번 합격스토리 2탄 — 선행 없이 합격한 아이들의 비결 (2) "공부그릇을 키워라"
공부그릇을 키우는 4가지 핵심 — 독해력,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메타인지, 꾸준하고 성실한 공부 습관. 서울대 21학번 합격생 인터뷰에서 발견한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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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 "서울대입학 21학번 합격스토리 1탄 — 선행을 하지 않은 아이들의 비결(1)"을 읽은 후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공부그릇"을 키우려면 바로 4가지를 갖춰야 합니다.

1독해력
2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3메타인지
4꾸준하고 성실한 공부 습관

첫째, 독해력

그동안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도 항상 강조해 왔던 "모든 공부의 기본"이라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인터뷰 학생들 중 상당수가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며 책을 많이 읽었다고 했고,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관심 분야 관련 글만큼은 관심을 두고 읽은 학생들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소설을 좋아하고 중학교 때부터 정보성 글을 좋아했다는 학생도 있었으며,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는 바빠서 학생부와 관련된 책만 봤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 독서 방법을 점검하세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가 좋아하는 책보다 부모님이 좋아하는 책을 읽도록 하면서도 아이가 제대로 읽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독서를 해온 아이들 중 상담을 해보면 짧은 문단 하나의 요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였습니다. 당연히 학업에서도 학습량이나 깊이 있는 사고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고요.

  • 아이들이 제대로 된 독해력을 키우는 진짜 독서를 하고 있는지
  • 읽는 척만 하는 건 아닌지

냉정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이들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사교육에 많이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사교육을 이용하더라도 필요한 부분만 활용하고, 자신의 공부 방법과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중단하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꾸준히 밀고 나간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고교 진학 후 학원을 1~2개 정도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과학의 경우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원에 다니지 않는 과목에서 모르는 문제는 학교 선생님께 질문을 통해 해결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2~3년 전 제가 인터뷰했던 특목고 출신(서울대입학 및 스카이 대학 합격) 학생들 중 일부도 선행을 거의 하지 않고 진학했는데, 내신은 물론 비교과까지 화려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과 특목고는 선행 없이 가면 정말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고교 진학 후 학원 없이 쫓아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궁금한 점은 학교 선생님이나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게 질문하면서 따라갔다"고요.

핵심 포인트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주변 실력 있는 사람들을 통한 '질문'입니다. 학원을 다녀도 질문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기만 하거나, 틀린 문제도 분석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왜 안 되는지,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 학생들만이 비약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 안정적인 올A 내신을 받는 학생 중에서도 학원이나 부모님의 꼼꼼한 관리 없이는 혼자 공부를 챙기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학교 내신 정도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교육이나 부모님의 학습 관리를 하시더라도 점수(결과)를 잘 받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기 공부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습관을 잡아주는 방향으로 지도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틀린 문제에 대해 강사가 바로 답을 가르쳐주기보다, 왜 틀렸는지 고민하게 하고 잘못된 문제 접근 방식을 수정해준 다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방향도 잡아주지 않고 무조건 혼자 풀라고 하면 오히려 흥미를 잃고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공부 방법과 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시행착오를 통해 찾아야 하며, 그 시행착오는 고교 진학 전에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사교육이나 어른들의 도움을 받더라도 공부 방법에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해야 바쁜 고교 생활의 시간 관리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


셋째, 메타인지

오랜 시간 이 분야에서 일하며 서울대입학을 한 최상위권 학생부터 학업 역량이 부족한 학생들까지 만나봤는데, 우수한 학업 역량을 가진 학생들은 대체로 메타인지가 높은 학생들이었습니다.

자신의 학업 역량과 진학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있었고, 자신의 장단점도 잘 이해하였으며, 이에 따라 스스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판단하고 실행할 줄 아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상담을 해보면 이런 학생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부정하거나 변명하기보다 솔직하게 인정하고, 어떻게 보완할지도 관심이 많습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다양한 공부 방법을 배우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메타인지 덕분입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선생님이나 부모님 의견에 무조건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에게 맞는 진학 전략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넷째, 꾸준하고 성실한 공부 습관

사실 당연한 요소이고 저도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학업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 중에 이 부분이 부족한 경우를 꽤 많이 봤습니다.

학업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조금만 공부해도 좋은 성과가 나오고, 주변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 칭찬과 기대를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 때문에 장시간 집중하여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무너지는 학생 상당수의 원인이 바로 중학교 때까지 꾸준하고 성실한 공부 습관을 키우지 못한 경우였습니다. 이것이 제가 상위권 중학생들에게 의외로 자만하지 말 것을 많이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재능 있는 학생들보다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이를 보완하려는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고교 진학 후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가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하고 성실한 공부 습관을 키우는 것 — 이것이 모든 공부의 가장 중요한 기초입니다.


공부그릇 4가지 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부그릇을 키우는 4가지를 살펴보면, 이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실제로 메타인지는 독해력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꾸준하고 성실한 공부 습관도 함께 키워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4가지 요소는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그 기초가 잡힌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는 스스로에 대한 절제력·사회성·언어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의 기초가 자리 잡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 사교육 이전에 확인하셔야 할 것

  • 사교육은 기술을 배울 수 있지만, 기초 사고 근육과 아이의 성향은 가정에서만 키워집니다.
  • 공부그릇이 키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원을 아무리 보내도 아이는 그 많은 지식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 아이의 학업이 잘 향상되지 않는다면, 무엇이 원인인지 기초적인 것부터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민 대표

25년 진로진학 전문 컨설턴트. 서울대입학을 포함한 최상위권 합격생부터 학업 역량이 부족한 학생들까지 다수를 상담·분석하며 공부그릇의 4가지 요소(독해력·자기주도학습·메타인지·성실함)를 현장에서 검증했습니다.

서울대입학 공부그릇 메타인지 자기주도학습 독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