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1학번 합격스토리 9탄 — 갓반고에서의 의대 도전
갓반고 출신 내신 1.4등급, 현역 고려대·경희대·인하대 정시 의예과 합격 후 재수로 서울대 의예과까지. 정시와 수시를 병행한 전략, 영재고 실패가 오히려 경쟁력이 된 이유.
학생 프로필
- 출신고: 갓반고 (교육열이 강한 상위권 일반고) / 내신 1.4등급
- 현역 정시 합격: 고려대 의예과(정시) · 경희대 의예과(정시) · 인하대 의예과(정시)
- 재수 합격: 서울대 의예과(일반전형) · 가톨릭대 의예과(논술우수자전형)
Q1. 정시로 의대에 합격했는데, 다시 수시로 재수를 한 이유가 무엇인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
Q2. 출신 고교에서 학생부 관리를 강조했나?
학교에서 학생부 중요성을 강조해 주셨다. 관련 특강도 많았고, 참고할 선배들도 많았다.
Q3. 갓반고 졸업 동기들은 의대에 많이 합격했나? 주로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나?
15명 합격한 것으로 안다. 정시 비중이 높았다.
Q4. 중학교 때까지 교과 준비는 어느 정도 했나?
- 수학: 기벡 실력정석까지 완료
- 과학: 영재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일반화학, 일반물리, 생명Ⅱ까지 공부했다.
- 영어: 영재고 준비에 집중하느라 중학교 때 제대로 못했다. 영재고 불합격 후 급하게 영어(문법·문장구조·단어 암기·어법 테스트 등)를 공부했다. 다행히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게 도와준 학원을 다녔다. 영어학원 선생님이 굉장히 엄격하셔서 단기간에 많은 양이었지만 끝까지 따라갔다.
Q5. 논술전형 준비는 어떻게 했나?
학교에서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영재고 준비할 때 했던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수능 준비하면서 풀었던 킬러 문제들도 많이 활용했다.
1. 갓반고·자사고 재학생이 참고해야 할 입시 전략
이번 인터뷰 대상자의 사례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갓반고 또는 자사고 재학생들, 그리고 해당 학교 진학을 염두에 둔 상위권 중학생들의 고교 선택에 좋은 참고가 됩니다.
갓반고·자사고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내신을 활용해 의대에 진학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학교뿐 아니라 상당수 상위권 학교들도 의대 합격자 중 정시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따라서 갓반고·자사고 진학을 계획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비상 시 정시로 전환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입학해야 합니다.
2. 수시와 정시를 병행한 것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은 정시 실력뿐 아니라 수시(내신·비교과)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넓었습니다. 비교과 활동에서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고, 본인만의 스토리가 강한 학생이었습니다.
💡 영재고 실패가 오히려 경쟁력이 된 이유
비록 영재고 입시에서 떨어졌지만, 그 과정에서 쌓은 깊이 있는 수학·과학 공부가 이후 교과와 비교과 모두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교과에서 깊이 있는 사고가 안 되는 학생이 수준 있는 비교과와 학생부를 만드는 일은 어렵습니다.
결국 교과와 비교과의 핵심 능력은 같습니다
겉으로는 교과와 비교과가 다른 준비처럼 보이지만 그 바탕이 되는 능력은 동일합니다. 주요 의대 및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교과와 비교과 모두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하지민 대표
25년 진로진학 전문 컨설턴트. 갓반고·자사고 출신 의대 합격 사례를 다수 분석하며 정시·수시 병행 전략, 영재고 심화 학습의 입시 활용법, 갓반고 환경에서의 내신 관리 전략을 현장에서 연구해 왔습니다.